미술교실

5.조선시대의 미술

(1)특징
   1)서민적이고 순박하며 실용적인 미술.
   2)중국 회화를 우리의 것으로 소화시켜 독특한 한국적 화풍을 형성하였다.
     (예: 진경 산수(眞景山水), 풍속화(風俗畵), 민화(民畵) 등)
   3)특히 도자공예와 목공예가 발달했다.
(2)회화
   1)특징
    ①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전기와 후기로 나눈다.
    ②전기에는 북종화가 성행.
    ③후기에는 남종화가 성행.
    ④도화서를 설치하여 직업적인 화가를 양성. --> 조선시대 초상화 발달의 계기.
    ⑤사대부 계급에 의해서 전문적이 아닌 여가로 그림을 그렸던 문인화라는
        새로운 양식이 생겨 우리나라 회화 미술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2)전기의 회화(14 - 16C말)
      :초기에는 송(宋),원(元)의 원체화를 따라 대륙풍이었고,문인화가 도입되었다.
    ①안 견 (安堅, 호:현동자(玄洞子))
      +-- 세종때의 화가로 화원 출신이며, 북화풍의 원체화로 그렸고 조선 시대의
      |     대표적인 화가.
      +-- 몽유도원도
      |   +-- 안평대군의 꿈 속에서 본 도원경(桃源境)을 묘사한 것. 경치
      |   +-- 구상이나 구도가 희세의 명작.
      |   +-- 안평대군, 김종서, 박팽년 등 명신 20여명의 발문이 씌어져 있다.
      |   +-- 시, 서, 화 삼절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작품.
      +-- 적벽도, 청산 백운도, 사시팔경도 등.

  ** 안견파의 화풍 **
    ㉮15 - 16 C
    ㉯15C말 부터 산이나 바위의 처리에 짧은 선이나 불규칙한 장점을 사용하는
        단선점준(短線点駿)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두 개의 계열로 나눔.(구도에 따라)
        : 작품을 중앙 종축을 중심으로 해서 보면 한쪽 종반부가 다른 쪽의
            그것보다 항상 무게가 무겁게 주어져 있는 이른바 편파 구도를 지닌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체로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대칭 구도를 지닌
            것으로 나눈다.
    ㉱어떤 구도를 따르던 흩어져 있으면서 조화를 이루는 경물들과 넓은 공간을
        안견파 작품들은 특색으로 하고 있다. 또한 16C에 접어들면서 근경, 중경,
        원경으로 이루어진 삼단 구성의 영향을 더욱 두드러지게 띠었던 듯하다.
    ㉲조선 초기와 중기에는 안견파 화풍이 하나의 고전 양식으로 간주되었던 듯,
        사대부출신의 화가나 화원 출신의 화가들이 신분상의 구별없이 추종.
    ㉳조선 중기로 계승되어 김제, 김명국, 이징 등에 의하여 추종 됨.
        "독서당계회도" "미원회계도" "하관계회도" 등의 화풍은 이 같은
        사실을 잘 설명 해 준다.
    ㉴일본 무로마찌 시대 수묵화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②강희안(姜希顔, 호:인제(仁齊))
      +-- 세종조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사대부 출신의 서화가.
      +-- 안견이 화원 출신을 대표한다면 강희안은, 사대부 출신을 대표.
      +-- 시, 서, 화의 삼절이라는 칭송을 받음.
      +-- 화풍
      |    +-- 명대의 원체화풍과 절파화풍   --+
      |    +-- 남송대의 원체화풍                  --+--> 을 구사.
      |    +-- 안견파 화풍이나 이곽파 화풍 --+
      +-- '고사관수도'
           +-- 부벽준으로 암괴를 처리.   --+
           |--> 명대의 원체화풍이나 절파화풍.
           +-- 인물의 모습.            --+
    ③이상좌(李上佐, 호;학포(學圃))
      +-- 중종 때 화원 출신의 화가.
      +-- 안견과 함께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화가.
      +-- 필치가 견고, 치밀하고 필력이 웅견함이 특색.
      +-- 산수와 인물에 모두 뛰어남.
      +-- '송하보월도'(松下步月圖)
      |        남송의 원체화풍, 그 중에서도 특히 마하파적인 경향을 보인다.
      +-- '나한도' 등
    ④이암(호;두성령)
      +-- 왕실 출신의 화가로 강아지 그림에서 그 만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였다.
      +-- 동심적인 화조도나 동물화를 곁들인 거칠은 필치로 표현.
      +-- 대표작; '모자구도'
      +-- '화조구자도'
    ⑤신사임당(申師任堂)
      +-- 초충도 등의 문인화적인 소품을 많이 남겼으며 화법이나 의도가 한국적인
      |     색채가 강하였다.
      +-- 간결한 구도, 여성다운 소재의 선정, 몰골법을 위주로 구사한 섬세한
      |     묘사와 품위있는 뛰어난 색채 감각.
      +-- '초충도'
               이암의 강아지 그림들과 함께 이조 초기에 이룩된 가장 한국적인
                 화풍.
    ⑥황집중(黃執中, 호;영곡(影谷))
          포도화에 능함.
    ⑦이 정(李霆, 호;탄은(灘隱))
      +-- 세종의 현손, 문인화가로서 삼절의 대가.
      +-- 대나무를 전문적으로 그림.

      ** 대나무 **
      이조 초기부터 화원의 시취(試取)에서 1등 과목으로 취급.

** 매화 **
운 곡, 어몽령이 대표적.

** 포도 **
황집중과 이계호(호;휴휴당) 등이 대표.

    ⑧최 경(호;근제)
      +-- 인문화에 능함.
      +-- 북송때 이공린 화법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짐작되나 남아 있는 작품이
            없어 확실치 않음.
    ⑨이경윤(호;낙파)
      +-- 성종의 현손으로 고상한 문인화풍.
      +-- '고사관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