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실

2)전기의 회화(17 - 19C)

      +-- 북화풍에서 벗어나 남화풍이 진출.
      +-- 남화는 사의적 표현이어서 북화의 딱딱한 사실위주의 그림과는 달리
      |     개성적인 표현이 가능하여 온화하고 다정한 민족적 정서가
             담겨져 있다.
      +-- 진경산수화라는 우리 나라의 독자적인 전통이 수립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우리 나라의 풍토가 온화하고 아담하기도 하려니와 풍취와
             정적을  숭상하는 유교의 영향도 있다.
    ①조속(趙速, 호;창강)
      +-- 무인 출신으로 삼절에 능함.
      +-- 영모화와 절지의 매화를 잘 그림.
      +-- 중국화를 떠난 한국화파의 선구자.
      +-- '노수서작도''매작도'

      ** 조선 시대의 화조화 **
      +-- 조속, 조지운 부자
      |   +-- 채색을 쓰지 않고 수묵으로만 그리는 수묵의 화조화가 유행.
      |   +-- 전형적인 한국의 까치나 새들을 소재로 하여 공간을 메우듯
      |         '모자이크'식으로 포치(布置)를 잡거나 화면의 핵심을 이루도록
      |         하는 짜임새를 보여 준다.
      +-- 이영윤 --> 농채의 화조화.

    ②정 선(鄭 , 호;겸재(謙齊))
      +--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 예술가.
      +-- 남화풍을 구체적으로 시도한 작가.
      +-- 중국의 화풍을 벗어나 한국적인 정취가 있는 산수화풍의 그림.

      +-- 근대 조선 산수화의 전통은 겸제의 예술 사상과 표현 방법을 토대로
      |     발달 하였다.
      +-- 독자적인 준법 창시 --> 겸재준
      +-- 조선 회화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화가.
      +-- '인왕제색도' --> 진경산수화의 절정.
      +-- '금강전도'
    ③심사정(沈師正, 호;현재(玄齊))
      +-- 전통적인 중국 남화계의 산수화풍을 대성한 화가.
      +-- 정선의 제자였으나 대륙의 화풍을 따름.
      +-- 산수에 이어서는 겸제와 견줄 만큼의 대가였으며 화훼, 영모에 있어서
      |     독보적인 경지에 이름.
      +-- 맹호도 --> 당대의 대표작.
      +-- '강산야박도''설중탐매도''하마선인도''추경산수도' 등
    ④최 북(호;칠칠)
      +-- 숙종 때 화가로서 주객화사(酎客畵士)라고 불림.
      +-- 산수에 특히 능하였다.
      +-- '하경산수도''추경산수도'가 유명.
    ⑤김홍도(金弘道, 호;단원(檀園))
      +-- 겸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진경 산수를 더욱 친근한 것으로 만듬.
      +-- 서민 생활을 한 폭의 회화로 승화시켜 풍속화로 정착 시킴.
      +-- 산수화, 신선도, 풍속화, 인물화의 대가.
      +-- 풍속화는 서민 사회의 생활 모습, 생업 등을 다루었고 즐거움이 있는
      |     장면을 골라서 그림.
      +-- 신윤복도 풍속화를 그렸지만 그 와는 달리 배경을 그리지 않고 인물
            중심으로 개성이 강한 표현을 한 것이 특징.
    ⑥신윤복(申潤福, 호;혜원(惠園))
      +-- 김홍도와 쌍벽을 이룬 당대의 풍속화가.
      +-- 도시 소시민 사회의 멋을 풍기는 조선 시대 기생의 몸단장이나, 맵시의
      |     아름다움을 그렸다.
      +-- '미인도''단오도''연당의 여인''검무도''선유도' 등이 유명.
    ⑦김명국(金明國, 호;연담(蓮潭))
      +-- 영조때 도화서 출신의 화가.
      +-- 수묵 산수화나 인물화에 특기.
      +-- 화원이었으나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어 내어구상이 웅대하고 필력이
      |     호방한 작품세계를 이룸.
      +-- '달마도' --> 감필법을 이용.
      +-- '관폭도''설경 산수도''인물 산수도' 등.
    ⑧김득신(호;긍재)
      +-- 김홍도의 아들.
      +-- 도화서 화원.
      +-- 풍속화가 뛰어남.
      +-- '파적도''야묘도추' 등.
    ⑨변상벽(卞相壁, 호;화재(和齊))
      +-- 조선 시대 화가 중 유독 애완 동물과 초상화에 능했던 작가로서 뛰어난
      |     사실력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그 소재를 찾았다.
      +-- '묘작도''군계도' 등.
    ⑩강세황(姜世晃, 호;표암(豹庵))
      +-- 겸재와 단원의 정신은 18c에 들어와서 강세황에게 넘어감.
      +-- 당시의 화단을 이끌던 지도자.
      +-- 청을 통해 태서법(서양화법)을 처음으로 시도.
      +-- 산수화에서 부채(賦彩)의 농담으로 암석의 입체감을 표현하였다.
    ㉠장승업(張承業, 호;오원(吾園))
      +-- 도화서 출신
      +-- 조선 시대 말기의 제 1 인자.
      +-- 산수, 인물, 사군자 등 모든 영역에서 기량을 발휘.
      +-- 대륙화풍을 받아들였으나 모방은 결코 아니며 자기 예술로 승화.
      +-- '홍백매 10정병''군마도''호취' 등.
    ㉡김정희(金正喜, 호;추사(秋史),완당(阮堂))
      +-- 19c 금석학의 대가.
      +-- 서예가(특히 추사체라는 서체 창안)
      +-- 묵난의 대가.
      +-- '세한도'
      +-- '부작란도' 등.
    ㉢조석진(호;소림)
      +-- 도화서 최후의 화원.
      +-- 서화미술원, 서화 협회의 발기인.
      +-- 단아한 화풍.
      +-- '군리도(群鯉圖)'가 유명.

      ** 삼제(三齊) **
      겸제 : 정 선
      공제 : 윤두서
      현제 : 심사정

      ** 삼원(三園) **
      단원 : 김홍도
      혜원 : 신윤복
      오원 : 장승업

      ** 조선 시대 초상화의 특색 **
      +-- 안면의 입체감.
      +-- 눈동자의 정기.
      +-- 주름의 표현.
      +-- 풍체 좋은 의관.
      +-- 서양이나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초상화의 독특한 표현은 조선 시대
            미술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 삼절(三節) **
시(詩), 서(書), 화(畵)를 잘하는 사람.

      ** 도석화(道釋畵) **
      +-- 도교, 불교에 관한 인물화로 당말 오대에는 사의를 중시하는 수묵의
      |     도석화가 그려져, 나한 관음을 비롯해 석가와 불교, 도교의 선인,
      |     조사 등이 주된 화제가되고, 표현의 변화와 풍부성이 추구되었다.
      +-- 북송의 이공린 등은, 당대의 백묘화를 재흥하였으며 특히 수묵도석
      |     화는 선승(禪僧)의 여기가 되었다.
      +--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시대의 관음을 주로한 '고려불화'에 중국 도
            석화의 영향이 보인다.